[2018 태국여행]DAY 3 - 쇼핑센터에 가다
순식간에 둘째 날이 끝나고, 벌써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다만, 글을 쓰는 시점은 5일차입니다. 원래는 4일차 째에 쓰려고 했는데 4일차가 너무 험난했던 고로 2일차 글만 썼네요.) 오늘은 전체적으로 쉬어가는 타임이었는데요, 이번엔 Central Festival 이라는 쇼핑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쇼핑센터에 갈때는 Grab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택시를 잡았는데요, 국내의 카카오 택시(현 카카오 T)와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Grab Car, Grab Taxi 등 다양한 하위 서비스가 있는데 저희는 Grab Taxi를 이용했습니다. 별도의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택시를 타는 것보다는 좀 가격이 나갑니다만은 대신 이용이 편리한 편입니다. 택시 기사분들도 기본적인 영어는 하실 줄 알아서 이용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쇼핑 센터에 갈때는 택시 기사님께서 이것저것 말도 들어주시고, 쇼핑 센터에서 다시 돌아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알려주시는 등 친절하신 분이었습니다. 올때도 비슷했네요.
택시 이용 비용은 팁 제외 470바트 정도입니다.(Centara Karon - Central Festival 간이며 교통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서 갈때나 올때나 교통상황도 비슷해서 동일한 가격이 나온 것 같네요.)
내리는 장소는 2층으로, 각종 옷이나 신발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AIIZ라는 저렴한 옷 가게에서 티셔츠와 모자를 구입했습니다. 모자의 경우 얇아서 여름에 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많아서 꾸준히 들러봤는데, 저나 저희 가족 맘에 드는 물건은 없어서 생각보다 금방 쇼핑이 끝났습니다.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하던 중에 쉬기 위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는데, 와플 콘으로 4000원이 넘는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팔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하겐다즈가 국내에서도 꽤나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국내의 베스킨라빈스보다도 비싼 가격이란 점이 망설이게 했습니다. 지난번 패밀리마트 방문할때도 그렇고 여기는 아이스크림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저렴한 아이스크림도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식당은 1층과 3층에 많은데 1층은 주로 패스트푸드점이며, 3층은 전문 식당가인듯 합니다.
3층에는 우리나라에서 철수한 '시즐리'같은 뷔페부터, 일본식 전문 식당, 이탈리아 식 전문 식당 등 전문 식당가로 불리울만한 식당들이 꽤 있었습니다. 다만, 처음엔 패스트푸드를 먹을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3층에선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방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마 컴퓨터에 관심 좀 있으신 분들은 지난번 Azure와 Lotus에 이어서 ZEN의 등장에 흠칫하실 것 같습니다.)
가운데 돔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소형 점포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ZEN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은 후 슈퍼마켓에 갔는데, 한국 물품을 찾는 솔솔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라면과 과자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많은 것들을 구입하고 방금 언급한 가운데 돔을 통해서 출입구로 나갔습니다. 택시기사도 여기서 잡는 것이 택시기사들이 알아듣기 편하니 좋다고 하셨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Central Festival 앞에 작은 패밀리마트도 있어서 어디냐 물으면 대답하기도 좋구요. 특히나 GrabTaxi의 단점이 Driver를 찾으면 그 택시기사가 Grab을 호출한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때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점인데 이럴 때에는 위치를 알려주기가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쇼핑물에서 돌아온 이후, 조금 (또) 쉬다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앞에 사원이 있는 관계로, 야시장은 사원 안에서 열렸고 그래서 이름 또한 Temple Market 입니다.
먹을거리의 비중은 생각만큼 높지 않으며 공산품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짝퉁인지 진짜인지 구분하긴 어려우나 일부 진품의 경우 싸게 구할 수 있으며, 길거리 음식의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외에도 소시지, 닭꼬치 등을 구매하였는데, 닭꼬치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닭꼬치였습니다. 하지만 소시지의 경우 명랑핫도그나 잔슨빌 소시지같은 형태나 옛날 소시지로 불리는 밀가루 비율 높은 소시지도 아닌 소시지라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야시장에서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보장할 수 없는 맛과 신선도(?)
②짝퉁
③여기저기서 굽는 바람에 생기는 매캐한 연기와 미세먼지
야시장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가성비
②가깝다는 접근성
③분식 거리의 다양성
이날 원래는 수영하고 먹기로 했던 컵라면을 먹고, 다양한 야시장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먹을 것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중복되는 음식도 많고 해서 생각보다는 많이 구입하지 않았네요. 그래도 보통 수준은 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안 좋았던 점이 있다면 그걸 저녁으로 먹은 저희 가족 모두가 탈이 났다는 점입니다.
다음 날은 피피섬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덕분에 글 작성이 하루 더 밀려버렸네요. 사진도 많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내일 4일차를 올릴 수는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2018년 2월 20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며 야시장의 특성상 그 날의 음식 자재 등의 문제로 매 개최 시마다 그 성격이나 음식의 맛, 상태 등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된 리뷰이므로 본 리뷰를 맹신해서는 안 되며, 다양한 사람들이 작성한 리뷰를 참고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본 글에 오타/오류가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
쇼핑센터에 갈때는 Grab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택시를 잡았는데요, 국내의 카카오 택시(현 카카오 T)와 비슷한 서비스입니다. Grab Car, Grab Taxi 등 다양한 하위 서비스가 있는데 저희는 Grab Taxi를 이용했습니다. 별도의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택시를 타는 것보다는 좀 가격이 나갑니다만은 대신 이용이 편리한 편입니다. 택시 기사분들도 기본적인 영어는 하실 줄 알아서 이용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쇼핑 센터에 갈때는 택시 기사님께서 이것저것 말도 들어주시고, 쇼핑 센터에서 다시 돌아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알려주시는 등 친절하신 분이었습니다. 올때도 비슷했네요.
택시 이용 비용은 팁 제외 470바트 정도입니다.(Centara Karon - Central Festival 간이며 교통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서 갈때나 올때나 교통상황도 비슷해서 동일한 가격이 나온 것 같네요.)
내리는 장소는 2층으로, 각종 옷이나 신발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AIIZ라는 저렴한 옷 가게에서 티셔츠와 모자를 구입했습니다. 모자의 경우 얇아서 여름에 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도 많아서 꾸준히 들러봤는데, 저나 저희 가족 맘에 드는 물건은 없어서 생각보다 금방 쇼핑이 끝났습니다.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하던 중에 쉬기 위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는데, 와플 콘으로 4000원이 넘는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팔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하겐다즈가 국내에서도 꽤나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국내의 베스킨라빈스보다도 비싼 가격이란 점이 망설이게 했습니다. 지난번 패밀리마트 방문할때도 그렇고 여기는 아이스크림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저렴한 아이스크림도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식당은 1층과 3층에 많은데 1층은 주로 패스트푸드점이며, 3층은 전문 식당가인듯 합니다.
3층에는 우리나라에서 철수한 '시즐리'같은 뷔페부터, 일본식 전문 식당, 이탈리아 식 전문 식당 등 전문 식당가로 불리울만한 식당들이 꽤 있었습니다. 다만, 처음엔 패스트푸드를 먹을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3층에선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방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마 컴퓨터에 관심 좀 있으신 분들은 지난번 Azure와 Lotus에 이어서 ZEN의 등장에 흠칫하실 것 같습니다.)
가운데 돔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소형 점포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ZEN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은 후 슈퍼마켓에 갔는데, 한국 물품을 찾는 솔솔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라면과 과자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많은 것들을 구입하고 방금 언급한 가운데 돔을 통해서 출입구로 나갔습니다. 택시기사도 여기서 잡는 것이 택시기사들이 알아듣기 편하니 좋다고 하셨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Central Festival 앞에 작은 패밀리마트도 있어서 어디냐 물으면 대답하기도 좋구요. 특히나 GrabTaxi의 단점이 Driver를 찾으면 그 택시기사가 Grab을 호출한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데 이때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점인데 이럴 때에는 위치를 알려주기가 상대적으로 편합니다.
쇼핑물에서 돌아온 이후, 조금 (또) 쉬다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앞에 사원이 있는 관계로, 야시장은 사원 안에서 열렸고 그래서 이름 또한 Temple Market 입니다.
먹을거리의 비중은 생각만큼 높지 않으며 공산품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짝퉁인지 진짜인지 구분하긴 어려우나 일부 진품의 경우 싸게 구할 수 있으며, 길거리 음식의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외에도 소시지, 닭꼬치 등을 구매하였는데, 닭꼬치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닭꼬치였습니다. 하지만 소시지의 경우 명랑핫도그나 잔슨빌 소시지같은 형태나 옛날 소시지로 불리는 밀가루 비율 높은 소시지도 아닌 소시지라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야시장에서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보장할 수 없는 맛과 신선도(?)
②짝퉁
③여기저기서 굽는 바람에 생기는 매캐한 연기와 미세먼지
야시장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가성비
②가깝다는 접근성
③분식 거리의 다양성
이날 원래는 수영하고 먹기로 했던 컵라면을 먹고, 다양한 야시장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먹을 것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중복되는 음식도 많고 해서 생각보다는 많이 구입하지 않았네요. 그래도 보통 수준은 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안 좋았던 점이 있다면 그걸 저녁으로 먹은 저희 가족 모두가 탈이 났다는 점입니다.
다음 날은 피피섬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덕분에 글 작성이 하루 더 밀려버렸네요. 사진도 많고 여기저기 많이 다녀서, 내일 4일차를 올릴 수는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2018년 2월 20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며 야시장의 특성상 그 날의 음식 자재 등의 문제로 매 개최 시마다 그 성격이나 음식의 맛, 상태 등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된 리뷰이므로 본 리뷰를 맹신해서는 안 되며, 다양한 사람들이 작성한 리뷰를 참고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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